최진철도 코치 합류 러브콜

▲ 이운재, 최진한, 최진철(왼쪽부터)

‘거미손 수문장’으로 이름을 날렸던 이운재 수원 삼성 골키퍼 코치와 최진한 전 경남FC 감독이 중국 축구대표팀 코치진으로 합류한다.

6일 축구계 소식통에 따르면 이운재 코치와 최진한 감독은 중국축구협회와 대표팀 코치진을 맡기로 하고 중국으로 건너갔다.

그러나 중국축구협회가 공식 발표를 하지 않아 이 코치와 최 감독은 이 부분에 대해 언급을 하지 않고 있다.

최진철 한국프로축구연맹 경기위원장도 이운재 코치, 최진한 감독과 함께 코치진에 합류해줄 것을 제안받았다.

최 위원장은 “이운재 코치를 통해 코치진 합류를 요청받았다”면서 “그러나 아직 어떤 역할인지 등은 연락받지 못했고, 그 제안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코치와 최 감독, 최 위원장 등 3명이 중국 대표팀 코칭스태프로 손발을 맞출 가능성이 커진 것이다.

중국협회는 대표팀 사령탑인 마르첼로 리피 감독이 내년 1월 아시안컵을 끝으로 지휘봉을 내려놓기로 하면서 자국인에게 대표팀 감독을 맡기는 한편 한국인 코치진을 영입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에 머무는 최진한 감독은 연합뉴스와 전화 통화에서 “아직 공식 계약을 하지 않았고, 선임 발표가 안 됐기 때문에 이야기를 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은 것 같다”며 언급을 피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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