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복지위 9건 123억여원등
당초 9411억에서 280억 삭감
예결특위, 12일 확정안 상정

2019년도 울산 울주군 당초예산안이 상임위원회 예비심사에서 대폭 삭감됐다. 앞서 울주군이 의회에 제출안 예산안은 9411억원 규모다. 울주군의회(의장 간정태)는 지난달 26일부터 6일까지 울주군이 제출한 9411억원 규모의 내년도 당초예산안에 대해 상임위원회 예비심사를 벌여 280억원의 예산을 삭감했다.

행정복지위원회(위원장 최윤성)는 9건의 사업에서 123억8397만원을 삭감했다. 행복위의 삭감 내역을 보면 △울주종합체육공원 조성사업비 증액분 66억8200만원 △구영운동장 보상비 50억원 △육아종합지원센터 리모델링 공사비 1억8500만원이 전액 삭감됐다. 또 △청사시설관리 위탁 용역비 4억5500만원 중 3억4697만원 △울주세계산악영화제 25억원 중 1억원 △민주평통자문위원 평화통일 시책발굴 견학 1억원 중 3000만원 △울주군혁신위원회 선진지견학비 5000만원 중 2000만원 등이 부분 삭감됐다.

경제건설위원회(위원장 김시욱) 예비심사에서는 30건의 사업비 156억4603만원이 삭감됐다. △작천정 공영주차장 조성사업비 70억8000만원 △서생 해맞이로 자전거도로 조성공사비 10억3500만원 △작천정 문화공간 조성사업비 7억400만원 △온양발리 도시계획도로 공사비 1억원 △KCC일반산업단지 안내간판 설치공사비 3000만원 등이 전액삭감됐다.

이와 함께 △각종 도로공사 관련 토지매입비 54억여원 중 13억여원 △범서 선바위교 경관개선사업비 50억원 중 33억원 △온양 연안마을 공영주차장 조성공사비 13억3344만원 중 8억원 △상북 이천마을 세천정비공사비 12억4000만원 중 7억원 △좋은일자리 참여기업 인건비 10억8000만원 중 2억원 △봉계공설시장 구조보강공사비 6억4500만원 중 1억7900만원 △사회적경제 아카데미 및 컨설팅 운영비 6000만원 중 2000만원 △미세먼지 저감 및 폭염대비 살수차 운행비 2억4000만원 중 1억2000만원이 부분삭감됐다.

한편 군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박정옥)는 오는 11일까지 상임위 예비심사 안에 대한 본심사를 거쳐 내년 예산안을 확정하고 12일 열리는 제182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 상정할 계획이다.

최창환기자 cchoi@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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