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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공항 올해 여객수 80만명…KTX 개통 이래 최다1~11월 여객만 76만명 육박
저비용항공사 취항 효과 톡톡
제주항공 부정기 취항도 한몫
내년까지 증가세 지속 미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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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12.06  21:3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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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공항이 올해 KTX개통 이래 최다 여객을 기록할 전망이다. 한때는 45만명대까지 떨어진 여객이 저비용항공사 취항 효과에 힘입어 올해 80만명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6일 한국공항공사의 공식통계에 따르면 올해 1~10월까지 울산공항을 이용한 여객(출·도착)은 69만8516명이다.

여기에 아직 공식집계는 아니지만 울산공항 측이 예상하는 지난 11월 잠정치인 5만9981명을 더하면, 올해 1~11월 울산공항의 여객은 약 75만8000여명이 예상된다.

   
 

지막 남은 12월에 5만명 이상의 여객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올해 초 울산공항이 세운 여객 목표 80만명 달성은 무난해 보인다.

한국공항공사 통계로 집계되는 가장 오래전인 지난 1997년 한해에만 169만여명이 이용하던 울산공항은 꾸준히 100만명 이상의 여객을 처리하다 지난 2010년 11월 KTX울산역 개통으로 여객이 곤두박질쳤다.

2010년 처음으로 98만명으로 두자릿 수 여객을 기록하더니, 2011년에 59만명대로, 2014년에는 45만명대까지 떨어졌다.

올해 예상되는 여객 80만명은 KTX개통 이래 최다 여객이 되는 셈이다. 지난해(57만1429명)와 비교해도 약 23만명(40%↑)이 늘어났다.

울산공항 이용객이 늘어난 것은 저비용항공사 취항 효과가 가장 컸다. 지난해 에어부산이 울산에 정기취항하면서 항공편수가 늘어났고, 이용객도 증가했다. 올해 5~6월 제주항공이 두달 간 부정기 취항에 나선 것도 도움이 됐다.

울산공항을 찾는 이용객이 늘어나는 것은 향후 공항 인프라 개선과 국제선 부정기편 취항 요구 시 대정부 설득력을 높일 수 있다.

문제는 이같은 여객 증가 추이가 내년까지 이어질지 미지수라는데 있다.

에어부산처럼 울산공항에 정기취항하는 항공사가 나타나지 않는 이상 현 항공편수가 크게 늘어날 여지가 없다. 그나마 관광노선인 제주행 항공편이 늘어날 경우 항공사들의 증편이 이어질 수 있지만 제주공항 슬롯 문제가 계속 이어지면서 이 또한 쉽지 않다. 그렇다보니 연간 수십억원의 적자가 발생한다며 항공사들의 감편 논의가 계속 이어질 수 있다.

그나마 울산을 기반으로 현재 소형항공사 취항이 추진되는 점과 울산공항을 찾는 항공사들에 대한 재정지원 확대를 위해 관련 조례 개정 논의가 이어지는 점은 다소 안심이 되는 부분이다. 김준호기자 kjh1007@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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