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기업 18개 수출탑 수상
미포조선 진상호 부장등
수출유공자 8명 정부 표창

▲ 바스프컬러스앤이펙츠 이종화 대표, 썬테크 남영숙 대표, 에코캡 최영천 대표, 현대미포조선 진상호 부장, 아이케미칼 홍성호 대표(왼쪽부터)

‘제55회 무역의 날’을 맞아 바스프컬러스앤이펙츠코리아(주)가 울산지역에서 가장 높은 5000만달러 탑을 수상하는 등 18개 기업이 ‘수출의 탑’을 수상한다. 또 (주)현대미포조선 진상호 부장이 대통령 표창을 받는 등 8명이 수출유공자로 정부 포상 및 표창을 받는다.

6일 한국무역협회 울산지역본부에 따르면 글로벌 화학기업 한국바스프의 안료사업을 전담하는 자회사인 바스프컬러스앤이펙츠코리아(주)(대표이사 이종화)는 2016년 5월 설립된 이래 글로벌 공급거점으로 생산된 제품의 90% 정도를 전 세계에 수출하고 있다. 최근에는 신기술도입 및 개발 프로젝트를 통해 FDA 승인제품과 고기능성 제품을 생산하기 시작했고, 이들 제품이 수출실적 증진에도 기여하고 있다. 지난해 3000만달러 탑에 이어 올해 5000만달러 탑을 수상하며 2년 연속 울산지역 최고 수출의 탑을 수상하게 됐다.

또 3000만달러 탑에는 부국산업(주)(대표이사 김수인), 2000만달러 탑에는 주식회사 썬테크(대표이사 남영숙)와 에코캡(주)(대표이사 최영천)이 수상한다.

 

부국산업은 자동차 부품 전문 제조업체로, 1987년 설립돼 국내 완성차 업체에 튜브제품을 판매하고 있으며 국내 완성차 업체 및 자동차부품 업체로의 간접수출과 중국·미국·인도시장으로의 직수출 실적을 더해 3000만달러 탑을 수상하게 됐다.

자동차용 케이블을 생산하고 있는 에코캡은 2017년 월드클래스300 기업에 선정돼 기술력과 성장성을 보유한 중소기업으로서의 입지를 다졌고 공격적인 해외시장 공략으로 2014년 1000만달러 수출을 달성한 이후 2017년 수출규모가 2배 이상 성장한데 이어 올해 2000만달러 수출의 탑을 수상한다.

썬테크는 주로 신발공장용 재봉기를 생산·수출하고 있다. 주 판매처인 베트남, 인도네시아를 넘어 수출 다변화와 가방, 의류 공장용 제품 개발에도 매진하고 있다. 2000만달러 수출의 탑과 더불어 남영숙 대표가 산업부장관 유공표창도 받게됐다.

또 500만달러 탑에는 스마트전자(주)(대표이사 강신욱), 300만달러 탑은 주식회사 거흥알앤티(대표이사 공유상), 주식회사 인텍(대표이사 서영주), (주)신광이엔지(대표이사 서승근), 성운인터내셔널주식회사(대표이사 김을영, 이상근), 비아이씨(주)(대표이사 김수인) 등 5개사가 수상한다. 100만달러 탑은 주식회사 애드워너(대표이사 조양래), 텍토르(대표이사 전용진), KS케미칼(주)(대표이사 유창준), 아이케미칼(주)(대표이사 홍성호), (주)피엘케이(대표이사 이채철), (주)경신산업(대표이사 강형구), (주)아이셈(대표이사 박창규), (주)삼광(대표이사 김광섭) 등 8개사다.

수출유공자로는 대통령 표창에 현대미포조선 진상호 부장, 국무총리표창에 아이케미칼 홍성호 대표이사, 장관표창에 썬테크 남영숙 대표이사·현대미포조선 임중화 기원이 상을 받는다.

한편 제55회 무역의 날 기념행사 및 울산 수출유공자 시상식은 오는 13일 오후 5시30분 울산롯데호텔 2층 크리스탈볼룸에서 개최된다.

이형중기자 leehj@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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