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 -8.5도, 부산 체감온도 -7.2도…모레 낮부터 풀려
부산·울산·경남 지역이 8일 오전 올겨울 들어 가장 낮은 기온을 기록했다.
부산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기온이 부산 -5.4도, 울산 -6.6도, 창원 -7.1도, 진주 -6.7도, 김해 -6.7도, 양산 -5도, 거창 -8.5도 등을 기록했다.
평년보다 4∼9도 낮은 기온 분포를 보였고 모든 지역에서 올겨울 들어 가장 낮은 기온이었다.
부산에서는 7일 밤 첫 얼음이 관측되기도 했다. 이는 평년보다 18일 늦었다.
바람으로 인한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같은 시간 부산에서 -7.2도까지 내려갔다.
부산기상청은 "이번 추위가 오는 10일까지 이어지고 모레 낮부터 추위가 다소 풀리겠으나 당분간 평년과 비슷하거나 낮은 기온 분포가 이어지겠다"고 전망했다.
[경상일보 = 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