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테토쿤보(왼쪽)와 몸싸움하는 커리[로이터=연합뉴스] Mandatory Credit: Benny Sieu-USA TODAY Sports

(서울=연합뉴스) 고미혜 기자 = 미국프로농구(NBA)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밀워키 벅스에 1차전 홈 경기 완패를 갚아주고 3연승을 달렸다.

골든스테이트는 8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파이서브 포럼에서 열린 2018-2019 NBA 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 105-95로 승리했다.

시즌 초반 지독한 원정 부진을 겪은 골든스테이트는 최근 원정 5연전의 마지막 3경기를 모두 승리로 장식하며 18승 9패로 서부 콘퍼런스 2위가 됐다.

특히 동부 강자 밀워키와는 한 달 전 안방에서 만나 111-134로 23점 차 대패 굴욕을 당했는데 이번에 적진에서 당시의 아픔을 설욕했다.

밀워키는 16승 8패가 되면서 이날 승리한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18승 9패)에 동부 2위 자리를 내줬다.

골든스테이트는 이날 3점 슛 46개를 던져 19개를 꽂아 넣었다.

각각 3점 슛 4개씩을 책임진 스테픈 커리와 클레이 톰프슨이 나란히 20득점을 기록했다.

케빈 듀랜트가 11득점으로 다소 주춤했지만 안드레 이궈달라가 3점 슛 3개를 포함해 15점으로 이번 시즌 가장 많은 점수를 올렸다.

밀워키는 이날 리바운드 우세와 골든스테이트의 잦은 턴오버에도 슛 찬스를 여러 차례 놓치며 고전했다.

야니스 안테토쿤보가 골든스테이트의 수비에 막혀 이번 시즌 평균 득점(27점)보다 적은 22점에 그쳤다.

이날 동부 선두 토론토 랩터스는 동부 11위 브루클린 네츠에 일격을 맞았다.

브루클린은 토론토를 연장 접전 끝에 1점 차로 꺾으면서 8연패에서 탈출했다.

브루클린이 토론토를 꺾은 것은 2015년 4월 이후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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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일보 =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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