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커피야, 부탁해’ 김민영 / 사진 방송화면 캡쳐

‘커피야, 부탁해’ 김민영이 용기 있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설렘을 유발했다.

김민영은 채널A 새 주말특별기획 '커피야, 부탁해'(극본 서보라, 이아연/연출 박수철/제작 비엠컬쳐스, 콘텐츠풀)에서 주인공 이슬비 역을 맡아 씁쓸한 과거부터 설렘을 자극하는 모습까지 그려내며 활약하고 있다.

지난 4화 방송분에서는 거짓말이 들통나 현우(용준형 분) 앞에 나타날 수 없게 되자 다시는 원래 모습으로 나타나지 않겠다 다짐한 슬비가 웹툰 마감 도중 마법의 커피 효과가 떨어지는 바람에 다시 고운(채서진 분)에서 원래 모습으로 돌아온 슬비의 모습이 그려졌다.
마감시간을 한번도 어긴 적이 없는 현우와 고생할 동료들을 위해 비장한 모습으로 나타난 것. 현우를 위해서라면 욕먹을 각오도 되어 있는 슬비의 순정파 같은 모습은 시청자들을 미소 짓게 했다.

 이어 술에 취한 현우가 전하는 진심에 슬비는 자신의 마음에 확신을 얻게 되고 그러던 중 술에 취해 잠든 현우에게 입을 맞추게 되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제껏 보지 못했던 슬비의 용기 있는 모습은 시청자들의 흐뭇함을 자아내는 동시에 멜로 감성을 자극해 더욱 몰입도를 높였다.

극중 슬비는 쥔장(김늘메 분)에게 과거의 상처를 이야기하며 고운으로 사는 게 좋다고 말하면서도, 고운으로 변신하면서 겪은 변화된 삶으로 인해 자신도 모르 새 마음도 성격도 조금씩 변해가는 모습을 담아내고 있다.
이에 김민영은 슬비의 복잡미묘한 감정선과 그 변화를 섬세하게 표현하며 씁쓸함과 설렘을 오가는 공감대로 시청자들의 몰입을 이끌어내고 있다.
 
이렇듯 첫 주연 도전임에도 불구하고 극을 다채롭고 안정적이게 이끌어가고 있는 김민영의 활약에 귀추가 주목된다.      디지털 뉴스부 배정환 기자 karion79@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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