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색소폰아카데미(회장 김택권)는 지난 8일 동천컨벤션 제우스홀에서 소년소녀가장 장학금 전달식을 가졌다.
“가정 형편이 어렵지만 꿋꿋하게 자랐으면 좋겠습니다”

울산색소폰아카데미(회장 김택권)는 연말을 맞아 지난 8일 소년소녀가장 4명에게 1인당 50만원씩 총 2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오덱(주)(공장장 김지현)의 후원으로 동천컨벤션 제우스홀에서 열린 이날 행사는 ‘청소년이 우리의 미래’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아카데미 회원들은 이날 동호회원 발표회도 함께 개최했다.

색소폰아카데미는 매년 소년소녀 가장에게 장학금을 전달해오고 있으며, 가족들을 초청해 뷔페식 만찬도 제공하고 있다.

오덱(주) 김지현 공장장은 “기관 단체를 통하지 않고 소년소녀 가장들에게 직접 장학금을 전달하고 위로해 주고 싶었습니다. 소년소녀 가장들이 추운 겨울 색소폰아카데미 회원들과 함께 하면서 따뜻한 정을 느꼈으면 좋겠습니다”고 말했다.

울산 색소폰아카데미는 지난 2014년부터 자원봉사단을 결성해 매월 두번째 주 토요일을 자원봉사의 날로 지정, 꾸준히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현재까지 80여 차례에 걸쳐 위문봉사를 했다.

한편, 울산 색소폰아카데미는 울산시 남구 신정초등학교 인근에 ‘음악이 있는 삶’이라는 주제의 색소폰 연습실을 두고 있다. 현재 40여명의 회원이 가입해 있다.

석현주기자 hyunju021@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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