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OIL과 함께하는 제12회 사랑의 김장나눔’ 행사가 지난 7일 울산동천체육관 광장에서 열렸다. S-OIL 오스만 알 감디 CEO, 송철호 울산시장, 최종규 (사)울산시자원봉사센터 이사장 등이 김치를 버무리고 있다. 김도현기자 gulbee09@ksilbo.co.kr

알 감디 CEO등 200여명 참여
배추 4500포기·무 1천개 투입
12년째 김장…총 5억여원 후원
롯데정밀화학·라이온스355-D
울산수협·웅촌농협등도 나눔

S-OIL이 울산지역 어려운 이웃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돕기 위한 김장 나눔에 나서는 등 지역 기업체, 단체 등의 사랑의 김장 나눔이 이어졌다.

S-OIL 오스만 알 감디 CEO를 비롯한 임직원들은 지난 7일 동천체육관 광장에서 울산시자원봉사센터 봉사자들과 함께 ‘S-OIL과 함께하는 사랑의 김장나누기’ 행사에 동참해 이웃 사랑을 실천했다. 올해로 12년째를 맞이하는 이번 행사는 S-OIL 오스만 알 감디 CEO, 송철호 울산시장, 최종규 울산시자원봉사센터 이사장, 자원봉사자 등 총 200여명이 참여했다.

이날 버무려진 배추 4500포기와 무 1000개(약 10t)는 울산시 푸드뱅크를 통해 지역 내 저소득 가정 1000여 가구에 전달됐다.

오스만 알 감디 CEO는 “김치를 많은 분들과 함께 정성을 다해 만드는 뜻 깊은 자리에 함께 할 수 있어 기쁘다”며 “이렇게 만들어진 김치가 차가운 겨울에 마음이 시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돼 따뜻한 온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S-OIL은 2007년부터 매년 울산 지역에서 생산되는 배추와 무 등 식재료로 사랑의 김장나누기 행사를 개최해오고 있으며, 그 동안 배추 약 5만4000포기와 무 1만1000개를 김장해 1만1000여곳의 저소득가정과 사회복지시설에 전달했으며, 총 누적 경비 5억6000여만원을 후원했다.

S-OIL은 2007년 울산기업 최초로 울산복지재단을 설립해 매년 지역농가로부터 친환경 쌀을 수매, 설날과 추석 및 가정의 달에 소외계층에 전달해 오고 있다. 겨울철 난방용 유류지원, 장애인·노인·아동 시설단체 지원, 청소년 장학금 전달 등 다양한 분야의 복지사업을 통해 어려운 이웃들과 따뜻한 동행을 이어오고 있다.

또한 2011년부터 18개 임직원 사회봉사단과 사회복지시설·단체 간 일대일 매칭을 통해 수혜자들의 니즈에 적합한 자원봉사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또 롯데정밀화학 샤롯데봉사단도 지난 8일 울산시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임직원과 가족들이 함께 저소득 장애인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한 사랑의 김장나눔 봉사활동을 펼쳤다. 직원들과 가족들은 직접 재료 손질부터 정성스럽게 담은 500포기의 김치와 함께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패딩점퍼 등 겨울 용품을 저소득 장애인 120가구에 전달했다.

이외에도 국제라이온스협회 355-D(울산·양산)지구, 울산수협과 (사)한국여성어업인 울산시연합회(회장 장영애), 웅촌농협 등의 김장 나눔 활동에 동참했다.

이형중기자 leehj@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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