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3월 세계 최초 5G 스마트폰 상용화를 앞둔 우리나라의 5G 스마트폰 도입률이 초기 세계 선두를 달릴 것이라는 예상이 나왔다.

9일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2019년, 2020년 한국 5G 스마트폰 도입률이 각 5.5%, 10.9%로 전 세계 국가 중 가장 높은 수준일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이 5G 망을 가장 일찍 구축한 데다 국내 점유율이 높은 삼성전자가 내년 3월 5G 지원 모델을 내놓는다는 점이 이유로 꼽힌다.

LG전자는 내년 상반기 우리나라와 미국에서 5G를 지원하는 스마트폰을 출시할 예정이다. 화웨이, 샤오미, 오포, 비보 등 중국 업체도 내년 5G 스마트폰 출시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우리나라와 함께 5G 도입을 서두르고 있는 국가로는 미국, 중국, 일본 등이 꼽힌다. 한국 도입률은 2021년에는 21.3%, 2022년에는 33.6%, 2023년에는 44.6%로 1년마다 10%p가량씩 오를 전망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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