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석부위원장에 김현진 후보

울산지부장에 문명숙 당선

▲ 전교조 제19대 위원장에 당선된 권정오(왼쪽) 전 울산지부장과 수석부위원장에 당선된 김현진 전남지부장. 전교조 제공
권정오(53) 전 전교조 울산지부장이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19대 위원장에 당선됐다.

전교조는 지난 5~7일 전국 조합원을 대상으로 선거를 진행한 결과 권 당선인이 51.53%의 득표율로 진영효 후보와 김성애 후보를 제치고 제19대 위원장에 당선됐다고 9일 밝혔다. 투표율은 77.72%로 집계됐다.

권 당선인은 러닝메이트인 김현진(45·전남지부장) 수석부위원장 당선인과 함께 내년 1월1일부터 2020년 12월31일까지 전교조를 이끈다.

한편 제12대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울산지부장에는 문명숙 후보가, 수석부지부장에 방정현 후보가 선출됐다.

이들은 지난 5~7일까지 진행된 조직선거에서 단독입후보 했다. 임기는 2019년 1월1일부터 2020년 12월31일까지 2년이다. 선거투표율은 77%였다.

문 지부장 당선자는 다운고 교사로 재직중이다. 지부 교육국장과 중등강북지회장 등을 역임했다.

문 지부장 당선자는 “법외노조를 넘어서서 교육청과의 교섭을 진행하고 교과 및 각종 소모임을 살려내고 묶어내어 조직의 근간을 튼튼하게 하겠다”며 “조합원들과 함께 울산교육 혁신의 주체로 힘차게 달려가겠다”고 밝혔다. 김봉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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