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0년 전 살인사건

100년 전 살인사건
김호 지음
휴머니스트
400쪽/ 2만2000원

100년 전 일어난 살인사건은 누구에 의해, 무슨 이유에서 발생했으며, 수사는 어떻게 진행되었을까. 조선후기 살인사건을 다룬 600여 종의 조사 보고서인 ‘검안’은 이를 생생히 기록하고 있다. 평범하지 않은 사료를 통해 조선 후기 사람들의 평범한 일상을 재구성한다. 일상의 폭력 편에는 상놈 집에서 목을 맨 반가의 여인, 애달픈 첩살이의 이야기가 다뤄진다. 그밖에도 향촌의 실세, 욕망의 분출 편이 다뤄진다. 저자는 서울대 국사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교 대학원에서 ‘허준의 동의보감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경인교육대학교 교수로 재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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