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권혁규, 유은석, 박현희 교수, 정윤세 교수, 서동경, 장윤수, 박도현씨(왼쪽부터)가 수상 후 기념촬영을 했다.

단국대생들이 산업부가 주관하고 KOTRA가 주최한 “2018 대학생 FTA 활용 학술대회‘에서 최우수상(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 150만원 상금)을, 두 팀이 장려상(KOTRA아카데미원장상, 50만원 상금)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특히 최우수상을 차지한 장윤수 씨 팀은 최근 개정된 한·미 FTA 섬유부문의 중소기업 활용방안에 관한 주제를 선정하여 한·미 FTA 협정문과 중소기업의 성공사례를 분석하고 대응방안을 제시하여 심사위원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섬유산업의 경우, 중소기업의 비중이 90%에 육박해 '섬유산업의 활황이 중소기업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는 가설하에 개정전 한미 FTA 협정문을 분석하여, ‘중소기업이 어떻게 이를 성공적으로 활용했는지’ 사례를 통해 한·미 FTA가 중소 섬유류 수출기업에 긍정적인 영향을 줌을 제시하였다. 

 이외에도 장려상을 수상한 김시경 씨 팀은 대학생 관점에서 중소기업 FTA활용 지원제도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새로운 홍보전략으로 첫째, ‘FTA대학생 서포터즈’를 통한 온·오프라인 홍보전략 둘째, ‘FTA포럼 개최를 통한 홍보전략 셋째, 관세청 어플리케이션과 ’푸시알림 서비스‘를 결합한 홍보전략을 제안하였다. 

또한 장려상을 받은 박도현 씨는 중소 맥주산업의 FTA 활용전략을 주제로 맥주산업의 원재료 및 맥주의 수출입구조, 관세율, 원산지결정기준을 분석하였다. 중소기업 및 소규모 사업자의 원재료 구매(수입)와 완제품인 맥주의 수출을 활성화하기 위해 FTA 활용 전략을 제시하였다.

직접 논문발표를 담당하고 장관상을 수상한 무역학과 장윤수 군은 ‘이번 학술대회 준비를 하면서 FTA가 실질적으로 기업들에게 큰 경제적인 혜택을 준다는 사실을 논문을 통해서 입증했으며, FTA의 중요성을 새삼 깨닫게 되었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또한, 장려상을 수상한 권혁규 학생은 ‘처음으로 타과생들과 한 팀을 이루어 참여하면서 무역학도가 아닌 타과생들의 관점에서 FTA를 분석할 수 있는 기회였으며, 팀플레이의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좋은 경험이었다’고 했다. 
  
이 학술대회는 정부(산업통상자원부)가 대학생들의 FTA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활용을 촉진하기 위하여 전국대학 중 10개를 선발하여 강의개설과 현장실습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우리대학은 무역학과 정윤세 교수가 책임교수로 사업을 유치하여 한 학기 동안 1,000만원의 국고지원을 받으며 현재 2학기 째 운영 중이다. 지원비는 관세사 등 무역현장 외부 전문가 강사료, 현장견학과 학술대회 참여에 활용된다. 

이번에 논문지도는 무역학과 강의전담교수인 박현희 교수가 수강생 전원을 19팀으로 구성하여 논문지도를 해서 좋은 성과를 이끌어 냈다. 

한편, 상경대(학장 정윤세 교수)는 수상자들과 지도교수를 학장실로 초청하여 상경대학 학과장님들과 주임교수님들이 배석한 가운데 상장 전달식을 가지고 수상자들이 학교의 명예를 드높인데 대하여 치하했다.  디지털 뉴스부 배정환 기자 karion79@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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