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SNS

 인도 갑부의 딸 결혼에 세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오는 12일 인도 서부 라자스탄주 우다이푸르에서 무케시 암바니 릴라이언스 그룹 회장의 딸 이샤와 또 다른 부호 가문 출신 아난드 피라말의 결혼식이 열려 전세계 정·재계 거물을 비롯한 유명인들이 대거 참석한다.

각계 유명인들은 지난 주말부터 시작된 축하연에 참석하기 위해 속속 현지에 도착했다.

지난 9일 열린 축하연에는 에릭슨, 노키아, HP, 퀄컴 등 글로벌 정보기술(IT) 업체들과 골드만삭스, JP모건, 스탠다드차터드 등 금융기업들, BP와 네슬레 등 쟁쟁한 대기업의 최고경영자(CEO)들이 참석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한국에서는 암바니 회장 가문의 기업과 대형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삼성전자의 이재용 부회장이 지난 9일 축하연에 참석했다. 이 부회장은 오는 11일 돌아올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정치계 거물로는 암바니 가문과 20년 가까이 친분을 유지해온 것으로 알려진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 장관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세계 팝스타 가운데 한명으로 꼽히는 비욘세도 축하연에서 공연을 펼쳤다.

한편 인도 갑부 딸 결혼식 비용은 1억달러로 예상된다. 

블룸버그는 하객이 너무 많아 양가가 결혼식장 인근에 5성급 호텔을 최소 5개 잡았고, 작전실까지 세웠다고 전했다. 현지 언론들에 따르면 전세기를 100차례 정도 띄우기도 했다. 암바니 회장은 인근 주민 5100명에게 나흘간 세끼 식사를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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