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UNIST가 지난 10일 케임브리지 대학교 처칠칼리지와 학생 교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UNIST(총장 정무영)가 지난 2017년 하버드 공대에 이어 내년부터 영국 케임브리지대학교 처칠칼리지와 학생교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UNIST는 지난 10일 오후 1시(현지시간) 영국 케임브리지 대학교 처칠칼리지에서 교육분야 상호협력과 학생교류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을 통해 UNIST 학생들은 영국 케임브리지에서 여름방학 프로그램에 참가할 수 있게 된다. 매년 최대 50명의 학생들이 선발될 예정이며, 선발된 인원들은 2주에 걸쳐 어학수업, 문화체험 등을 진행한다.

이와 함께 케임브리지 대학교 처칠칼리지 학생들의 UNIST 방문 프로그램도 추진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는 UNIST의 하계 프로그램(SPIKE)에 학생들을 초청하는 방식을 검토하고 있다.

정무영 총장은 “세계적 대학을 방문해 최고 수준의 연구 환경과 학습 분위기를 경험하는 것은 학생들에게 큰 동기부여가 될 것이다”며 “UNIST 학생들이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명문대학들과의 교류 프로그램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케임브리지 대학교 처칠칼리지는 케임브리지 대학교를 구성하고 있는 31개 칼리지중 하나다. 1958년에 설립됐으며, 860여명의 학생이 재학 중이다. 현재까지 노벨상 수상자 32명을 배출하는 등 괄목할 성과를 배출해왔다.

김봉출기자 kbc78@ksilbo.co.kr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