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중당 울산시당은 11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동차업계뿐 아니라 울산경제에 치명적 악영향을 줄 수 있는 ‘광주형 일자리’를 즉각 중단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민중당 시당은 “현재 국내 자동차 산업은 점점 경쟁력을 상실해가면서 위기 국면으로 나아가고 있다”며 “앞날이 불투명한 상황에서 현대차를 비롯해 자동차업계 전반이 과잉중복투자로 공멸의 길을 걷게 된다면 일자리는 오히려 줄어들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자동차 신규 공장 설립을 결정할 때는 고민에 고민을 거듭해야 한다. 또 다시 과잉 중복생산으로 우리 경제의 발목을 잡는 사태를 일으켜서는 안된다”고 덧붙였다. 차형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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