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프린팅 전문인력 양성등

선도도시 도약 구심점 기대

내년 6~7월께 실기시험 시행

▲ 울산정보산업진흥원은 11일 장광수(오른쪽) 원장, 한국산업인력공단 이명흔 울산지사장과 ‘3D프린팅 국가자격증(기사·기능사) 실기시험장 구축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4차 산업혁명시대의 핵심기술인 3D프린팅 기술을 선도하고 있는 울산에 3D프린팅 국가기술 자격증 시험장이 조성된다.

울산시와 울산정보산업진흥원(원장 장광수)은 내년 초 울산벤처빌딩에 3D 프린팅 국가기술 자격증 실기시험장을 만들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울산정보산업진흥원은 이날 회의실에서 한국산업인력공단 울산지사(지사장 이명흔)와 ‘3D프린팅 국가자격증(기사·기능사) 실기시험장 구축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두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3D프린팅 국가기술 자격증(기사·기능사) △시험장 조성 3D프린팅 기능대회 개최 △지역 수요에 부흥하는 창의적 인재양성과 활용 △협약기관 간 지원 네트워크 구축 및 참여 △기술정보 및 전문 인력의 교류 협력 △연구시설 및 장비의 공동활용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3D 프린팅 국가기술 자격증은 3D프린터 운용 기능사와 3D프린터 개발 산업기사 등 2가지 종류다. 이 자격증 시험은 국가기술자격법 개정으로 올해 처음 생겼다.

시험은 오는 22일 필기시험을 거쳐 내년 상반기 중 실기시험이 치러질 예정이다.

올해 첫 필기시험에는 3D프린터 운용 기능사에 3100여명, 3D프린터 개발 산업기사에 470여명이 각각 지원했다. 지원자들이 필기시험을 통과하면 실기시험에서는 기능사의 경우 3D 프린팅 운영 실무를, 산업기사는 3D프린터 개발 실무를 각각 평가한다.

울산정보산업진흥원은 3D프린팅 국가자격증 실기시험장의 규격이 정해지면 내년 1월 벤처빌딩에 구축, 2019년 6~7월께 실기시험을 시행할 예정이다. 시험을 시행하는 한국산업인력공단은 울산 이외에도 장비와 설비를 갖춘 곳에 실기시험 장소가 추가로 지정될 수 있다고 밝혔다.

장광수 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3D프린팅 전문가 양성과 일자리창출 등 울산이 3D프린팅 산업의 선도도시로 발돋움하는데 중추적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우사기자 woos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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