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7억5천만원 매출·53억여원 수출 성과

▲ 울산시와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 울산본부는 11일 조선해양기자재 장수명 기술지원센터 울산본부에서 조선해양기자재기업 국제인증 및 벤더등록 지원사업 성과 발표회를 개최했다.
울산시가 올해 국·시비 16억원을 투입해 지역 조선해양기자재기업 165개사를 대상으로 ‘국제인증 및 벤더등록 지원사업’을 추진한 결과 총 347억5100만원의 직접매출과 총 53억500만원의 해외수출 성과를 거둔 것으로 분석됐다.

울산시와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 울산본부는 11일 조선해양기자재 장수명 기술지원센터 울산본부 대회의실에서 ‘조선해양기자재기업 국제인증 및 벤더등록 지원사업 성과 발표회’를 개최했다. 발표회서는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 강규홍 울산본부장의 사업실적 보고를 시작으로 (주)럭스코 등 26개 기업의 우수사례 및 성과발표가 진행됐다.

조선해양기자재는 높은 수준의 신뢰성과 안전성 확보가 필요해 선사나 조선소는 국제인증기관으로부터 엄격한 심사를 거쳐 인증 받은 제품을 보유한 기업에 대해서만 벤더로 등록해 입찰 참가자격을 주고 있다. 특히 기자재 수출이나 납품을 위해서는 국제인증과 벤더등록이 필수적이다.

울산시는 내년에도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 울산본부’를 사업수행기관으로 지정하고, 오는 1월 모집 공고를 통해 신청기업을 모집할 예정이다. 신청기업에 대해서는 선정위원회 및 전문가위원회가 심의를 거쳐 수혜기업을 선정하게 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국제인증 및 벤더등록, 해외시험기관 이용 등의 비용을 지원함으로써 이에 따른 비용 절감금액이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술개발에 투자되고 있다”며 “지역 기업들의 수출증가와 매출 상승효과를 이끌고 있는 국제인증 및 벤더등록 지원사업을 앞으로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우사기자 woos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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