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협 요구하는 부지 찾기등
울산시, 검토작업 본격 돌입
대표팀 훈련현장 직접 방문도
시에 따르면 대한축구협회의 축구종합센터 공모유치에 대해 울산시가 소극적이라는 보도(본보 12월11일 1면) 이후 송 시장은 실무진에 적극적으로 부지를 알아보라고 지시했다.
시는 도시계획과, 녹지공원과 등 실무진과 협업을 통해 대한축구협회가 요구하는 33만㎡의 부지가 있는지, 여러 후보지를 추리는 검토작업에 본격 돌입했다.
현재 울주군 언양 반천산단 일대, 언양 서부권, 동구 미포구장 일대 등 여러 후보지를 물망에 올려놓고 장·단점을 파악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현재 수도권 몇몇 지자체가 적극적으로 달려들고 있긴 하지만 울산도 후보지를 추린 뒤 여러가지 장·단점을 파악해 준비하고 검토하고 있다”면서 “시간이 많이 남진 않았지만 관계부서와 협업해서 적극 해보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송 시장은 축구국가대표 A대표팀이 훈련하는 울산종합운동장을 방문해 파울루 벤투 감독과 선수들을 만나 “대한민국의 자랑스런 국가대표팀이 3팀이 동시에 울산에 전지훈련장을 마련한 것은 아마 국내에서 처음인 것 같다. 울산으로서는 영광이며 훈련에 지장이 없도록 최대한의 편의를 제공하겠다”고 격려했다.
정세홍기자 aqwe0812@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