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남구는 행정안전부의 ‘2018년 지역안전도 진단’ 결과 최상위 등급인 1등급을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남구는 전국 228개 자치단체 중에서 8위를 기록해 전국 백분위 3.5%에 해당하는 성과를 거뒀다. 지난해보다 9등급이나 상승했다. 울산 5개 구·군 중에서도 1위에 올랐다.

남구는 전국 상위 15% 안에 든 34개 자치단체에 적용되는 ‘재해 발생 시 국고 추가지원율 2% 상향’의 재정 인센티브를 받는다. 대규모 재난 발생 시 지방비 부담을 줄일 수 있게 됐다.

이번 진단 평가 기준은 자연재해 위험요인(14개 지표), 예방 추진 실적(28개 지표), 예방시설 정비 실적(13개 지표) 등이다.

남구는 한 해 동안 분야별 예방 대책을 마련하고, 수해 대비 시설물 점검, 방재 시설물 정비 등을 지속해서 추진하는 등 재해 예방을 위해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김진규 남구청장은 “이번 결과에 만족하지 않고, 예방 대책과 정비 사업에 최선을 다해 재난으로부터 안전한 남구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차형석기자 stevech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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