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항서 감독(왼쪽) / 사진제공 SBS

주상욱과 이민정의 동상이몽 로맨스가 시작되며 분당 시청률이 급상승한 SBS주말드라마 운명과 분노(최고 시청률 11.5%)가 이번 주(12월 15일 토요일)결방하게 되었다.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축구팀의 스즈키 컵 결승전(VS 말레이시아)이 SBS에서 독점중계 하는 것으로 확정되며 이례적으로 베트남 축구를 지상파에서 보게 된다.

스즈키컵은 동남아시아의 월드컵이라고도 불리는 동남아시아 최대 축구 대회이지만, 한국의 지상파에서 생중계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이며 파격적인 일이다.

비록 타국의 축구팀이지만 우리나라의 박항서 감독이 베트남 국가대표를 이끌며 좋은 성적을 내자 우리나라의 위상도 덩달아 올라갔다고 하여 국내에서는 히딩크 감독의 이름을 빗댄 “쌀딩크”. “갓항서” 등으로 불리며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한편 운명과 분노 팬들은 안타깝다는 반응이다.
평균 시청률 10%대에 진입하며 스토리 전개에 탄력을 받고 있는 와중에, 해외축구로 인한 예상하지 못한 결방으로 1주를 또 기다려야 되기에 SNS 등으로 안타까움을 토로하고 있다.      디지털 뉴스부 배정환 기자 karion79@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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