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텀싱어2’ 준우승팀

24일 현대예술관 찾아

JTBC ‘팬텀싱어2’가 낳은 크로스오버 보컬그룹 ‘미라클라스’(사진)가 크리스마스 이브를 로맨틱하게 장식한다.

현재 데뷔 음반 발매 기념 첫 전국투어 콘서트를 이어가고 있는 미라클라스가 24일 오후 8시 현대예술관을 찾는다.

기적을 의미하는 ‘Miracle’과 탁월함을 의미하는 ‘Class’가 만나 완성된 ‘미라클라스’는 JTBC의 오디션 프로그램 ‘팬텀싱어2’에서 치열한 경쟁 끝에 준우승팀을 차지한 그룹이다.

현재 ‘팬텀싱어1’ 시즌의 우승팀인 ‘포르테 디 콰트로’, 시즌2 우승팀 ‘포레스텔라’와 함께 국내 크로스오버 시장을 견인해가고 있는 삼두마차 중 하나다. 바리톤 김주택, 뮤지컬 배우 박강현, 테너 정필립, 베이스 한태인의 4인으로 구성됐다.

이번 ‘미라클라스 전국투어 콘서트 : 로만티카’는 지난 10월 발매된 미라클라스 1집 ‘로만티카’의 음반 콘서트다. 영화, 뮤지컬 등의 주제가들을 편곡해 담은 신보의 수록곡들은 물론, 경연 당시 선보였던 곡들과 개개인의 솔로 무대까지 다채롭게 준비했다.

미라클라스 고유의 색깔을 입힌 로맨틱한 크로스오버 무대를 예고한 만큼 클래식 팬들이 거는 기대가 뜨겁다.

특히 이번 ‘로만티카’ 콘서트는 미라클라스의 첫 전국투어인 만큼 풀 편성 오케스트라로 스케일을 키웠다.

마에스트로 조정현이 이끄는 코리아쿱 오케스트라가 사중창의 하모니를 더욱 풍성하고 웅장하게 완성했다.

R석 9만9000원·A석 7만7000원·B석 5만5000원. 1522·3331.

석현주기자 hyunju021@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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