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보다 2배 가까이 늘어

울산 남구는 내년 일자리사업 예산을 올해보다 31억원 증가한 68억원으로 확정했다고 16일 밝혔다.

남구는 특히 청년일자리 분야에 예산을 집중 투입한다. 이를 위해 최근 행정안전부 주관의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에서 13억3000여만원의 청년일자리 사업비를 확보해 내년부터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남구는 △청년 사회적 혁신 창업가 육성지원 3억3875만원 △청년 일자리 카페 운영 4억5000만원 △청년 일경험 드림 1억5474만원 △지역특화 청년창업가 지원 3억원 △정신장애인 청년 취업지원 카페 운영 8662만원 등 5개의 사업으로 지역청년들의 고용창출을 높임과 동시에 지역정착을 유도할 계획이다.

또한 미취업 청년들을 위한 개방형 스터디룸, 회의실 등 청년 취·창업 지원을 위해 청년 일자리카페를 운영하고 미취업 청년들과 관내 기업체(사회적기업, 마을기업, 중소기업 등)를 매칭해 청년들에게 일경험 및 능력개발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중소·중견기업 취업 청년들의 장기근속을 유도하기 위해 △청년 100워라밸 프로젝트 사업 3억2600만원 △일자리 박람회 개최 1억3000만원 △일자리 종합센터 운영 1억800만원 △희망일자리 사업 11억1200만원 △사회적 기업 일자리 창출사업 15억250만원 등을 투입하고 징검다리 인력풀제를 운영을 구성·운영할 계획이다.

김진규 남구청장은 “내년도 일자리 사업에 올해 대비 2배 가까운 예산을 들이는 만큼, 더욱 내실있는 사업추진으로 청년 등 일자리를 찾는 주민들이 보다 나은 양질의 일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행정력을 총동원하겠다”고 말했다.

차형석기자 stevech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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