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대훈은 오는 12월22일 파주 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농아인에게 수익금 전액을 기부하는 목소리 콘서트를 개최한다.

평소에 청각장애기관에 관심이 있었던 그는 지난해 경기도농아인협회(신동진회장)의 홍보대사 위촉을 받은 후 줄곳 어떻게 농아인들에게 힘이 되어 줄 수 있을까를 고민 해 오던 중 마침 관악FM 박미주와 차한잔 할까요 진행을 하고 있는 작사가 박미주의 기획으로 경기도 농아인협회 파주시지회의 평소 농인들에게 따뜻한 연말을 선물하고픈 엄정옥 사무국장의 적극적인 제안으로 본인이 거주하는 파주 농아인협회에 방향되어진 기부콘서트를 진행한다.

이날 진행을 맡은 개그맨 하상훈도 따뜻한 마음을 함께 하고 싶다는 마음을 전해 아름다운 개런티 기부 릴레이가 이어졌다고 한다. 목소리콘서트라는 생소한 콘서트의 이름은 지난 9월 오산대학교에서 공연기획시 오산대학교 사회복지학과 노상은 교수의 제안이 기획자인 박미주교수가 흔쾌히 받아 들이게 되면서 릴레이 콘서트의 지정된 명칭이 됐다.

활동곡 비가온다와 목숨건 남자로 전국 노래교실 선곡 1위 등 가요무대 출연등으로 한창 주가를 올리고 있는 김대훈은 “의미로운 콘서트를 본인의 이름으로 할 수 있게 믿어준 기획자에게 감사드린다며 소박한 웃음으로 준비에 열을 올리고 있다.

가끔 길에서 만나 얼굴 알아보는 사람들로부터 좋은 콘서트 한다는 소식 들었다는 말을 들으면 본인은 작은 재능기부가 전부여서 참여한 것 뿐인데 크게 생각들을 해 주셔서 부끄럽고 감사하다며 행복한 마음으로 준비를 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지난 1월과 9월에도 목소리 콘서트를 한바 있는 김대훈은 경기도 농아인협회 홍보대사 위촉을 받고 활동을 하게 되면서 사회의 편견을 갖고 살아가는 것이 얼마나 힘든지에 대해 큰 깨달음을 얻게 되었고 부모님께 건강한 몸을 받은 것에 대한 큰 감사함도 크게 깨달았다며 더 성숙해지게 만든 청각장애기관은 제게도 항상 감사한 기관입니다...라며 웃는다.

이는 시간이 나는대로 청각장애인들의 모국어인 수어를 틈틈이 공부하고 있다며 또다른 언어에 대한 학구열도 내비쳤다.

이날 콘서트 출연진으로는 가수 황성정과 김설, FREE ROAD 밴드가 출연하며, 진행에는 개그맨 하상훈과 작사가 박미주가 진행한다     디지털 뉴스부 배정환 기자 karion79@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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