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야담의 서사세계

한국 야담의 서사세계
이강옥 / 돌베개 /
720쪽 / 4만원

지난 2006년 ‘한국 야담 연구’를 펴낸 이강옥 영남대 교수가 10여년간 축적한 연구 성과를 추가해 출간한 연구서. 그는 소설이라는 장르로 나아가기 전 단계에 머문 미완성 문학으로 평가되는 야담을 독자적 문학 갈래로 봐야 한다고 강조하고, 야담에 내재한 서사 가치를 고찰한다. 야담 형식과 형성, 세계 인식과 서사 기제, 야담의 변이와 가치에 관한 논문 형태의 글 17편을 실었다. 저자는 “조선 야담과 근대 야담을 통일적으로 연구해야 한다. 둘이 상생의 결집을 이뤄 진정한 연속과 단절을 따져봐야 할 시점”이라고 말한다.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