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박물관·울산대곡박물관

22일 부적·달력만들기등 진행

울산박물관과 울산대곡박물관이 동지를 맞아 다양한 전통문화행사를 마련한다.

울산박물관(관장 이상목)은 ‘冬至添齒(동지첨치): 동지에 팥죽을 한 그릇 먹어야 한 살을 더 먹는다’를 주제로 22일 동지 전통문화행사를 진행한다.

나쁜 기운을 몰아내주는 팥을 활용해 팥찜질 주머니 만들기, 벽사초복이 이뤄질 것이라는 믿음을 담은 동지부적(冬至符籍) 만들기, 동지의 의미와 풍습을 알 수 있는 활동지와 동지책력(冬至冊曆) 만들기, 동지팥죽을 대신한 동지팥떡 나눔 등이 진행된다.

울산대곡박물관(관장 신형석)은 ‘따뜻함을 나누는 동지’라는 주제로 22일부터 23일까지 이틀간 동지 세시풍속 체험행사를 진행한다.

2019년 한 해 소망을 적을 수 있는 ‘미니 달력’만들기 행사가 열린다.

이는 농경사회에서 중요했던 절기 등을 표기한 책력(冊曆)을 나누던 ‘동지책력(冬至冊曆)’의 의미를 살려 마련한 행사다.

또 집안 어른에게 버선을 지어 바치며 장수와 복을 빌었던 ‘동지헌말(冬至獻襪)’을 대신해 버선모양이 그려진 컬러링 연하장 만들기를 진행한다.

이밖에 새해의 액운을 쫓고 좋은 기운이 가득하길 바라는 ‘동지부적(冬至符籍)’ 만들기, 윷놀이, 승경도(陞卿圖) 놀이와 제기 만들기, 제기차기, 투호놀이 등 전래놀이 체험행사에도 참여할 수 있다.

행사참여는 울산박물관과 울산대곡박물관 관람객 누구나 무료로 가능하며,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된다. 석현주기자 hyunju021@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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