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자녀 이상 둔 25개 가정 참여…마술공연·시장과 대화등 진행

시-경남은행 업무협약, 주택청약바우처·다자녀사랑카드 발급

▲ 17일 울산문화예술회관 쉼터에서 열린 다자녀가정 초청행사에서 송철호 시장과 참가 가족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울산시가 저출산 문제 해결 분위기 조성을 위해 ‘다둥이와 함께 톡(talk)톡(talk) 뛰는 울산’ 행사를 열었다.

울산시는 17일 울산문화예술회관 쉼터에서 5자녀 이상을 둔 다둥이 가정 25가구가 함께한 가운데 다둥이와 함께 톡(talk)톡(talk) 뛰는 울산 행사를 개최했다.

인구보건복지협회 울산지회가 주최하고 BNK 경남은행이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다둥이 가정의 육아 피로를 위로하고 저출산 극복을 위한 분위기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다둥이를 위한 마술공연과 BNK경남은행의 선물전달, 시장과 대화 순으로 진행됐다.

송철호 울산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실제 아이를 낳아 기르는 가정의 수요에 맞는 정책을 마련하고, 양육가정의 삶의 질을 높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출산환경, 육아여건, 교육비 부담 등 제반 여건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아이 키우기 좋은 울산’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행사에 앞서 울산시와 BNK경남은행는 저출산 극복을 위한 공동 노력의 일환으로 주택청약바우처 제공과 NEW 다자녀사랑카드 발급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협약에 따르면 경남은행은 2년간 3000명씩 총 6000만원 상당의 주택청약바우처를 제공한다. 다자녀사랑카드 매출액 중 매년 3000만원씩 5년간 총 1억5000만원의 저출산기금을 적립해 지원한다.

최창환기자 cchoi@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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