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부산대병원은 혁신연구병원

김해의생명센터는 산업실증단지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사업인 경남 양산·김해시를 중심으로 부·울·경 동남권지역을 아우르는 의생명 특화단지 조성 계획 윤곽이 나왔다.

17일 양산시에 따르면 ‘동남권 의생명 특화단지 조성 마스터플랜 수립 용역’ 결과 양산부산대병원을 ‘혁신형 연구중심병원’으로, 김해의생명센터를 ‘의료기기 산업화 실증단지’로 연계성을 강화했고, 동부경남 전체를 특화단지로 육성해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것이 골자다.

이에 따라 양산에는 생명안전환경센터·헬스케어 스마트시티 실증단지·동물병원·천연물 임상지원센터·저온플라스마 바이오헬스센터·국립노화원·동남권 바이오 융합기술원 등을 유치하는 데 역량을 집중한다.

또 김해에는 의료기기 산업화 실증단지를 구축할 정밀의료사업·진단기기센터 구축 사업·치의학 융합사업·의료기기 아이디어 실현화 창업센터·생활편의 건강증진제품 육성사업·항노화 의료생산단지 조성사업 등을 중점 추진한다.

경남도와 양산시·부산대는 내년까지 마스터플랜을 수립하고 정부 예비타당성 검토를 본격 추진한다.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생명안전환경센터’‘헬스케어 스마트시티 실증단지’ 구축 사업을 정부 주도 사업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김갑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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