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진단도 안받고 가동
작년 8월 이후 16차례 불
시당은 “풍력·태양광 발전에서 생산된 전기를 모아두는 장치인 태양광 저장 배터리(ESS)와 관련해 지난 17일 충북 제천에서, 지난 7월 거창에서 각각 화재가 발생하는 등 지난해 8월부터 16번의 화재가 있었다”고 주장했다.
시당은 특히 “정부의 안전진단도 받지 않은 공장이 발전기를 돌렸고, 그 수가 580여곳이나 된다고 한다, 시한폭탄을 돌리고 있는 셈”이라며 “화재 발생 원인도 파악하지 못하고, 화재 발생 때 소화액조차 개발하지 않은 ESS를 정부가 독려한 셈”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태양광사업은 친환경 신재생, 탈원전이라는 그럴싸한 이름으로 포장됐고, 그동안 국가 에너지 원천이었던 원전을 나쁜 것, 없어져야 할 괴물로 전락시켰다”고 덧붙였다. 이왕수기자
이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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