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진단도 안받고 가동

작년 8월 이후 16차례 불

자유한국당 울산시당은 18일 논평을 통해 “문재인 정부가 마치 신천지 영역이라 대대적으로 홍보한 태양광사업과 관련해 전기저장배터리에서 잇따라 화재가 발생하고 있고, 정부는 화재원인도 찾지 못하는 있다”고 규탄했다.

시당은 “풍력·태양광 발전에서 생산된 전기를 모아두는 장치인 태양광 저장 배터리(ESS)와 관련해 지난 17일 충북 제천에서, 지난 7월 거창에서 각각 화재가 발생하는 등 지난해 8월부터 16번의 화재가 있었다”고 주장했다.

시당은 특히 “정부의 안전진단도 받지 않은 공장이 발전기를 돌렸고, 그 수가 580여곳이나 된다고 한다, 시한폭탄을 돌리고 있는 셈”이라며 “화재 발생 원인도 파악하지 못하고, 화재 발생 때 소화액조차 개발하지 않은 ESS를 정부가 독려한 셈”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태양광사업은 친환경 신재생, 탈원전이라는 그럴싸한 이름으로 포장됐고, 그동안 국가 에너지 원천이었던 원전을 나쁜 것, 없어져야 할 괴물로 전락시켰다”고 덧붙였다. 이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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