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울산정보산업진흥원

주력산업 혁신·신산업 육성 위한

4차 산업혁명 U포럼·토론회 개최

▲ 18일 롯데호텔 울산에서 열린 ‘제3회 4차 산업혁명 U포럼 및 토론회’에서 송철호 울산시장과 장광수 울산정보산업진흥원장, 김동섭 4차 산업혁명 U포럼 위원장, 전영도 울산상공회의소 회장 등 참석인사들과 수상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김동수기자 dskim@ksilbo.co.kr

4차 산업혁명 시대 울산경제의 미래전략 방안으로 AI, 빅데이터 인력 양성 등 내재적 혁신역량 확보와 MICE(기업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박람회와 이벤트) 산업 육성, 창업 및 자본유치 플랫폼 등 스마트시티 구축, 디지털뉴딜과 집단지성(CI) 활용 등이 제시됐다.

울산시와 울산정보산업진흥원은 18일 울산 롯데호텔에서 송철호 울산시장, 장광수 정보산업진흥원장, 김동섭 4차 산업혁명 U포럼 위원장, 전영도 울산상의회장, 연구기관 및 기업 대표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력산업의 혁신과 신산업 육성을 위한 ‘제3회 4차 산업혁명 U포럼 및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대통령직속 4차산업혁명위원회 위원인 이대식 부산대학교(경제학부) 교수는 ‘4차 산업혁명과 울산의 대응전략’ 주제의 기조강연을 통해 4차산업혁명 시대 지역성장의 변이할당분석(2004~2014) 결과 울산과 부산 경남의 고용자수 증가는 지역산업정책 성장 효과는 없으며 국가성장 효과, 산업성장 효과가 더 큰 것으로 분석됐다고 밝혔다.

이 교수는 지역간 형평과 지역내 효율을 추구하는 등 지역중심 성장패러다임이 필요하다면서 울산 미래전략으로 AI·빅데이터 인력 양성 등 내재적 혁신역량 확보와 지속적인 업그레이드, AI·블록체인 기반의 도시형사회서비스, 라이프스타일 산업 등 신산업과 MICE 산업을 통한 신규 일자리 창출, ‘스마트시티, 디지털 뉴딜 구축’으로의 장기 도시비전 설정. 부산과 같은 집단지성(CI)을 활용한 문제해결 등을 강조했다.

이어 바이오메디컬 분과 김돈한 울산대 교수의 ‘3D프린팅 의료기기 실증센터구축사업’, 모빌리티 분과 김병우 울산대 교수의 ‘모빌리티 차량 및 응용 서비스모델 검증을 통한 울산의 모빌리티산업 활성화’, 조선해양 ICT분과 김원식 노바테크 상무의 ‘ICT 융합 스마트선박 개발 및 실증’, 스마트제조분과 주승환 K-AMUG 회장의 ‘환자 맞춤형 3D프린팅 의료기기 개발 및 제작 시스템 구축’ 등 7개 분과의 위원회는 7개 과제를 발표했다.

기조연설에 앞서 장광수 울산정보산업원장은 성과보고에서 “진흥원은 U포럼 운영 및 62개 기관과의 협력 MOU를 기반으로 하는 개방형 협력네트워크를 통해 AR체험존 조성, 3D프린팅벤처집적지식산업센터 구축 등 주력산업 혁신과 신산업 육성을 위한 약 434억원의 국책사업을 확보·추진했다”며 “앞으로도 U포럼과 협력해 산업별 클러스터 조성, 연구개발 역량 강화 및 전문인력 양성을 통해 4차 산업혁명 허브도시 울산 SMART INDUSTRY 4.0 구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경주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동섭 울산과학기술원 4차 산업혁명 연구소장은 “4차 산업혁명의 충격은 산업간 경계를 무너트리기도 하고 새로운 산업의 출현을 촉발하기도 한다”면서 “더 늦기전에 지역산업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면 더 이상 나아가지 못하고 멈춰서거나 오히려 뒷걸음질 칠 것이라는 경고음이 끊이질 않고 있다”면서 U 포럼이 4차 산업혁명 시대 지역이 나아가야할 대응방안을 마련하는 장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창식기자 goodgo@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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