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경남 중소기업 12개사
고효율 설비로 온실가스 감축

▲ 한국동서발전은 18일 울산 중구 본사에서 울산과 경남지역 중소기업 12개사 및 에스피앤지(주)와 ‘온실가스 감축 및 동반성장 협약’을 체결했다.

한국동서발전(주)(사장 박일준)는 실8일 울산 중구 본사에서 울산과 경남지역 중소기업 12개사 및 에스피앤지(주)와 ‘온실가스 감축 및 동반성장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대·중소기업 간 온실가스 감축 협력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국동서발전과 협력중소기업들은 고효율 설비 교체건의 외부감축사업 등록 추진, 향후 온실가스 감축사업 추가 발굴, 환경컨설팅을 포함한 중소기업 상생 멘토링 사업 등에 협력하게 된다.

참여한 중소기업은 (주)우양사, (주)영진울산공장, 태양정밀, (주)대한이엔지, 제일단조, (주)엠텍, (주)명진기공, (주)덕성테크윈, (주)성원아이앤디, 동광선재(주), (주)에스앤더블류, (주)에스디테크 등이다.

특히 중소기업 12개사에 설치된 인버터형 고효율 공기압축기 교체 사업은 향후 배출권거래제 외부감축사업으로 등록해 10년간 1만t의 온실가스 감축 인증실적(KOC)을 발급받게 될 전망이다. 이는 30년생 소나무 88ha(약 18만 그루)에서 이산화탄소를 흡수하는 효과라고 동서발전측은 설명했다.

한국동서발전은 온실가스 감축사업 등록 및 검증, 설비 유지보수 비용을 지원하고 에스피앤지는 설비 유지보수와 컨설팅을, 협력중소기업은 감축설비 운영으로 온실가스 배출권을 동서발전에게 이전하게 된다.

이형중기자 leehj@ksilbo.co.kr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