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계룡선녀전’ 유정우 / 사진제공 방송화면 캡처

‘계룡선녀전’ 유정우가 반전 캐릭터로 극에 재미를 선사했다.

tvN 월화드라마 ‘계룡선녀전’ (극본 유경선 /연출 김윤철/ 제작 제이에스픽쳐스)에서 매회 반전을 거듭하는 캐릭터로 존재감을 나타냈던 유정우가 깨알 웃음을 안겼다.

지난 14화에서는 엄경술이 조봉대(안영미 분)의 은신처인 커피트럭을 찾아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경술을 따라다니는 조봉대의 정체를 캐내려 한 것.

그러나 또 다시 나타난 조봉대에 놀란 경술은 겁에 질려 도망치거나 비명을 지르는 등 거침없이 망가지는 코믹한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어 조봉대와 선녀다방에 가게 된 경술은 점순(미나 분)과 재회해 놀란 것도 잠시, 개불 점돌이를 보고 놀라 기절하고 마는 다이나믹한 열연까지 더했다.

이에 유정우는 그동안 수상하고 위험한 가득한 분위기로 극에 긴장감을 불어넣었던 것과 상반된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다크서클이 늘어진 비주얼이나 소스라치게 놀라며 비명을 지르는 등 철두철미했던 면모와는 다른 허당기 넘치는 반전 캐릭터를 선보여 막판 존재감을 드높였다.

이렇듯 유정우는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수상한 모습부터 코믹한 모습까지 소화하며 존재감 강한 엄경술 캐릭터를 완성하고 있다. 종영까지 2화만을 남겨두고 있는 ‘계룡선녀전’과 엄경술의 남은 스토리에 기대와 궁금증이 더해지고 있다.     디지털 뉴스부 배정환 기자 karion79@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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