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반구대 전망대서 개최

소망지 달기 행사등도 열려

▲ 울산 반구대 암각화 3D 스캔 이미지.
반구대포럼(상임대표 이달희)은 26일 오후 2시 반구대 반구대암각화 전망대에서 반구대암각화 발견 48주년 및 천전리암각화 발견 49주년을 기념하는 행사를 실시한다.

이날 행사는 세계유산등재를 기원하는 소망탑 점등식과 소망지 달기 행사로 구성된다. 이어 세계유산등재기원 전국 어린이 그림공모전 시상식도 함께 열린다.

선사시대 움집 형태의 소망탑에는 전망대를 방문객들 누구나 소망지를 써서 달 수 있다. 이벤트도 마련된다.

세계유산등재기원 격려문구, 개인의 소망 등을 쓴 소망지를 소망탑에 건 뒤, 사진으로 찍어 SNS에 올리면 총 20명을 추첨해 깜짝선물을 제공한다.

반구대포럼은 이날 행사를 기점으로 향후 한달 간 대곡천암각화 세계유산등재추진 민간위원회 구성을 위한 전국 네트워크 사업도 펼칠 예정이다. 대곡천의 암각화 유적와 직· 간접적으로 연관있는 다양한 역사·문화·시민단체들과 차례로 MOU를 체결하는 것이다.

이달희 반구대포럼 상임대표는 “크리스마스는 아기예수가 태어난 날이기도 하지만, 천전리암각화와 반구대암각화가 학계보고를 통해 세상에 제대로 알려지는 날이기도 하다. 50여년 전 대곡천에서 일어난 ‘크리스마스의 기적’이 대곡천암각화의 지속가능한 보존과 세계유산등재로 이어지기를 소망하면서 이같은 기념행사를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홍영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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