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문화의전당

▲ 말로.

말로, MOON, 마리아킴 등 국내 유명 재즈 스타들이 대거 울산을 찾는다.

중구문화의전당은 21일 오후 7시30분 ‘송년재즈콘서트 3 DIVAS’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공연은 마리아킴(Maria Kim)의 ‘바신 스트리스 블루스(Basin street blues)’ ‘렛 잇 스노우(Let it snow)’ ‘더 크리스마스 송(The christmas song)’ 등으로 시작된다.

보컬리스트이자 피아니스트인 마리아킴은 15살에 최연소로 한국 재즈씬에 데뷔한 후 미국 버클리 음대와 뉴잉글랜드 음악원에서 장학생으로 수학했다. 2013년에 재즈전문지 ‘재즈피플’이 선정하는 라이징스타 사상 최초로 피아노와 보컬 두 부문에 동시 선정되기도 했다.

이어 MOON(혜원)의 무대가 이어진다. MOON은 ‘더 에이프릴 풀스(The April fools)’‘키스 미(Kiss me)’ ‘인 어 센티메탈 무드(In a sentimental mood)’ 등을 들려준다.

▲ 마리아킴.

MOON은 인기 재즈 그룹 ‘윈터플레이’의 보컬리스트였던 혜원의 새로운 활동 명이다. 투명하고 청아한 음색을 자랑하는 Moon은 지난 3월 솔로 데뷔 앨범 ‘Kiss Me’를 발표했다. Moon은 한국을 넘어 아시아를 무대로 새롭게 도약 중이다.

마지막 무대는 말로가 장식한다. 말로는 이번 공연에서 ‘파벨라(Favela)’ ‘데빌 메이 케어(Devil may care)’ ‘잇 하드 투 비 유(It had to be you)’ ‘너에게로 간다’ 등으로 따뜻한 송년 분위기를 연출할 예정이다.

▲ MOON.

말로는 음악으로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힘과 섬세함을 함께 갖춘 보기 드문 재즈 보컬리스트다. 자기가 원하는 소리를 완벽하게 창조해내는 말로는 어떤 음악적 제약도 뛰어 넘는 경지에 도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객석을 압도하는 말로의 스캣(의미 없는 음절로 즉흥적으로 노래하는 것)은 놀라운 음악적 경험이 될 것이다. 전석 1만원. 290·4000.

석현주기자 hyunju021@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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