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은…’ 주제로 오늘 개막

시청자미디어센터 갤러리서

예술하는 사람들의 모임 ‘후평동’이 2번째 회원전을 갖는다. 21일부터 30일까지 울산시청자미디어센터 1층 갤러리 빛날.

후평동은 두텁게 할 후(厚), 평온할 평(平), 모임 동(同)자를 조합한 이름이다. 회원으로는 울산서도회와 한글미술대전 등 한글도시 울산에서 한글서예의 맥을 지켜온 김숙례 서예가, 민화작가이자 바리스타·평론가 등으로도 활동하는 이인균 울산시청자미디어센터장, 울산미술협회장을 역임했고 현재 울산고 미술교사로 일하는 서양화 작가 주한경, 퀼트 작가이자 갤러리201을 운영하는 김관주 관장, 암각화와 처용 등 지역 역사문화 콘텐츠를 공연예술로 승화해 온 무용가이자 안무가 현숙희씨 등이 참여하고 있다.

올해 전시는 ‘사랑은…’이라는 주제로 마련된다. 주제에 부합하는 민화, 사진, 회화, 영상, 서예작품들이 소개된다. 회원들 모두가 각자의 영역에서 일하는 틈틈이 완성한 결과물이다. 현숙희 무용가는 전시 첫날인 21일 오후 6시 현장에서 춤 퍼포먼스도 선보인다.

이인균 센터장은 “오랜 시간 교류해 온 지역 예술가와 지인들이 서로의 문화예술활동을 공유하고 이웃과도 함께하는 시간을 마련하고자한다. 작은 전시, 작은 콘서트, 소소한 예술활동들이 쌓여서 문화도시 울산이 만들어진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홍영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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