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2월말까지 솔거미술관

▲ 김남기 작가의 ‘파편과의 조우’.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도시 ‘경주’를 조망하는 사진전이 경주 솔거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다. (재)문화엑스포가 마련한 특별기획전 ‘경주, 색다른 시선’전이 내년 2월24일까지 솔거미술관 기획전시실에서 열린다.

경주를 중심으로 오랫동안 작업 해 온 4명의 작가가 도시 곳곳을 누비며 그들의 앵글을 통해 바라본 경주의 모습을 보여준다.

김남기 작가는 황룡사터, 괘릉, 보문, 첨성대 등을 배경으로 한 ‘파편과의 조우’를 보여준다. 최성식 작가의 ‘끝나지 않은 이야기’, 이경희 작가의 ‘필름 맵’, 이계영 작가의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등도 감상할 수 있다.

1전시실은 수많은 유적과 유물의 흔적,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시공간을 넘어 경주의 이야기가 미래에도 계속될 것이라는 메시지를 담은 작품 12점으로 구성된다. 2전시실은 작가 개인의 경험과 기억을 반영해 그 곳 고유의 정체성에서 벗어나 새로운 장소개념을 이끌어낸 작품 9점을 선보인다.

한편 작가들과 대화를 나누는 만남의 시간은 오는 22일 오후 3시 진행된다. 054·740·3990. 홍영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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