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중당 시당 북구의회 규탄

민중당 울산시당은 20일 논평을 통해 “동료의원이 코스트코 구상금 철회를 요구하는 주민 청원 가결을 요구하며 단식농성을 하고 있는 상황에서 송년회를 가졌다”며 북구의회를 규탄했다.

시당은 “현재 북구의회 1층 로비에서 임수필 의원이 주민청원 가결을 요구하며 단식농성 중인데, 북구의회는 송년회 행사 문제를 임 의원에게 보내고 송년회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며 “아무리 송년회가 중요하더라도 지금 이 시기에, 그것도 정례회 중에 진행할 필요가 있는지 상식적으로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이어 “주민청원 심의의결을 앞두고 있고, 동료의원이 단식농성을 진행하고 있는데 송년회 행사를 꼭 해야만 했는지, 정례회가 끝나고 임수필 의원이 참석하도록 배려하는 것이 기본 상식”이라며 “북구의회의 이번 행태에 수많은 북구 주민들이 분노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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