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터·라건아·함지훈 활약

전자랜드에 20점차 대승

▲ 지난 22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울산 모비스와 인천 전자랜드의 경기에서 울산의 라건아가 리바운드를 따내고 있다. 김동수기자
프로농구 울산현대모비스가 안방에서 인천 전자랜드에 대승을 거두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주중 전주KCC에 패하며 연승 기록이 깨졌던 현대모비스로서는 안방에서 기분좋은 승리를 거두며 리그 선두(22승4패) 자리를 굳게 지켰다.

현대모비스는 지난 22일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전자랜드와의 경기에서 79대59, 20점차 대승을 거뒀다.

섀년 쇼터가 3점슛 3개 포함 26점 7리바운드로 승리를 이끌었고 라건아도 21점 17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함지훈도 18점 6리바운드를 보탰다.

현대모비스는 1쿼터에 동점과 역전을 반복하며 엎치락뒤치락 접전을 펼쳤다. 현대모비스는 함지훈을 앞세운 골밑 공략이 돋보인 반면 전자랜드는 팀 플레이로 득점을 차곡차곡 쌓았다.

2쿼터부터 현대모비스는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전자랜드에 단 7점만 허용하는 짠물 수비를 앞세워 전반을 42대29, 13점 차이로 달아났다.

이후 벌어진 3쿼터부터 현대모비스는 여유있게 앞서나갔다. 3쿼터에만 3개의 3점슛을 포함해 65대44, 21점 차로 달아났다.

4쿼터 중반 전자랜드가 전면압박수비를 펼치며 연속 8득점에 성공해 69대56, 13점차까지 추격했지만 이종현과 쇼터의 득점이 연이어 터지면서 결국 20점차 승리로 마무리했다.

정세홍기자 aqwe0812@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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