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일정 소화 3명은 빠져

그룹 우주소녀가 중국인 멤버 미기(孟美岐·20)와 선의(吳宣儀·23), 성소(20·程瀟)를 뺀 10인조로 다음 달 8일 컴백한다.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가 24일 공개한 티저 이미지를 보면 푸른색과 흰색이 어우러진 청량한 배경과 ‘우주 스테이?’(WJ STAY?)라는 문구가 눈길을 끈다. 다만 스타쉽은 “미기와 선의, 성소는 예정된 중국 일정으로 불가피하게 이번 앨범 활동에 참여하지 못하게 됐다”며 “앨범 활동은 3인을 제외한 10인 체제로 이어갈 예정이며 팬분들의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우주소녀는 지난 9월 미니앨범 ‘우주 플리즈?’(WJ PLEASE?) 때도 세 사람을 뺀 10인 체제로 활동했다. 올해 초 미기와 선의가 중국판 ‘프로듀스101’으로 불린 ‘창조 101’에서 1·2위를 차지하며 현지 걸그룹 화전소녀로 활동하게 되면서였다.

그럼에도 멤버들은 지난 10월2일 SBS MTV ‘더 쇼’에서 데뷔 950일 만에 첫 1위를 차지하는 기쁨을 누렸다.

아울러 우주소녀는 지난 22일 싱가포르 마리나베이샌즈 극장에서 개최된 ‘스타허브 나이트 오브 스타즈 2018’(Starhub night of stars 2018)에서 ‘스타허브 모스트 카리스마틱 퍼포먼스상’을 받았다.

싱가포르 방송사 스타허브TV가 개최한 시상식으로 한국, 중국, 홍콩, 대만 등 아시아 34개 팀이 참석했다. 배우 이준기와 ‘대만 국민남친’ 배우 리우이하오 등 스타들이 자리를 함께했다.

우주소녀는 “싱가포르에서 유명 스타분들과 함께 상을 받아 영광”이라면서 “앞으로도 좋은 음악과 무대를 통해 우주소녀를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2016년 2월 데뷔한 우주소녀는 ‘모모모’ ‘비밀이야’ ‘너에게 닿기를’ 등으로 사랑받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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