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제로페이 서포터즈 활동

내년 전국 서비스 시행 앞두고

사업 홍보·가맹점 모집 앞장

▲ 울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내년도 제로페이 전국 서비스 시행을 앞두고 제로페이 서포터즈를 구성해 울산지역 주요 상권에서 운영중이다.
정부가 소상공인의 카드수수료 부담완화를 위한 ‘제로페이’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울산에서도 제로페이 서포터즈 활동이 시작됐다.

서포터즈는 내년 제로페이 전국 서비스 시행을 앞두고 울산지역에서 제로페이 사업 홍보 및 가맹점 모집 등에 나서고 있다.

울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지난 20일부터 전통시장과 소상공인 밀집지역 등에 제로페이 서포터즈를 투입해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서포터즈는 울산지역 제로페이 시행을 앞두고 소상공인들의 제도이해를 돕고 가맹점 등록촉진을 위해 15명으로 구성돼 운영중이다.

정부가 추진중인 제로페이는 소상공인의 카드수수료 부담완화를 위해 도입한 핀테크 기술 기반 간편결제 시스템이다.

간편결제 앱을 켜 매장 단말기의 QR리더기에 대면 은행 계좌에 있던 현금이 바로 판매자에게 이체된다.

결제과정에서의 중간단계를 생략함으로써 0%대의 수수료가 가능하도록 하는 구조로 평균 0.3% 수수료 적용이 가능하다.

제로페이 이용자에게는 이용금액의 40%에 대한 소득공제와 지자체가 운영하는 공용주차장, 문화·체육시설 등에 대한 할인혜택이 제공된다.

울산 제로페이 서포터즈는 현재 3개조로 주요 상권별로 투입돼 시장상인회 등을 대상으로 현장홍보 전개 및 신청서 작성을 돕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단체가맹 요청 시에는 서포터즈와 중기청 직원이 현장에서 가맹신청을 도울 예정이다.

또한 지자체와 상인연합회, 소상공인 단체, 금융기관 등과 협의회를 구성해 제도정착 시까지 필요한 사항들을 해소하는 등 제로페이 활성화에 주력할 방침이다.

울산중기청 관계자는 “그간 소상공인들이 높은 카드수수료의 인하를 지속적으로 요구해와 정부가 0%대의 제로페이 시스템을 구축했다”며 “성공적인 제도정착과 활성화를 위해 많은 소상공인들이 관심을 갖고 참여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우사기자 woos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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