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중기청 성과 평가
청년창업사관학교 문열고
메이커스페이스 2곳 개소등

올 한해 울산지역의 기술창업 인프라가 크게 강화돼 창업자와 스타트업들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다.

울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지난 9월과 11월 울산에 2곳의 메이커스페이스가 개소했으며 울산청년창업사관학교가 문을 열어 25팀의 (예비)청년창업자들이 입교했다고 26일 밝혔다. 또 지난 11월에는 울산과학대학교 창업보육센터가 문을 열어 울산은 2곳의 창업보육센터를 갖추게 됐다.

메이커스페이스는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메이커 입문 교육, 창작활동 체험 프로그램 등을 제공한다. 올해 울산에는 미래인재개발연구협동조합과 울산과학대학교 2곳이 선정돼 ‘미래 메이커스랩’과 ‘두드림 메이커스페이스’라는 이름으로 문을 열었다. 이들 메이커스페이스는 울산시민을 대상으로 3D프린팅, 드론체험 등 취미단계부터 전문 제조단계까지 메이커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청년창업사관학교는 우수한 아이디어를 보유한 (예비)청년창업자를 창업교육부터 시제품제작, 해외진출, 투자 등 사업화 전단계에 걸쳐 집중 지원한다. 최대 1억원의 사업비를 지원하며 올해 울산을 비롯해 전국적으로 12개 청년창업사관학교가 신규로 선정됐다.

창업보육센터는 창업기업 및 예비창업자에게 시설과 공간을 제공하고 지도·자문·상담·연계 지원 등 창업 및 성장에 필요한 지원을 담당하고 있다. 올해 선정된 울산과학대학교 창업보육센터 리모델링에는 국비 1억6000만원이 지원됐다.

또한 울산의 지역펀드도 810억원 규모로 조성돼 창업기업의 성장을 지원한다. 지역펀드의 규모는 청년창업펀드 120억, 조선업구조개선펀드 500억, 신성장산업육성펀드 140억, 엔젤투자매칭펀드 50억 등이 포함된다. 이우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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