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 ‘세계 최초 운동 콘텐츠 플랫폼’ 300kcal의 오프닝 세레머니가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이날 행사에는 스포츠&피트니스 콘텐츠 플랫폼 구축에 뜻있는 관련 인사 약 100명이 참석하였으며 참석자들 가운데 대중에게 낯익은 스포츠 스타와 피트니스 선수들도 함께해 즐거운 분위기 속에 행사가 진행되었다. 

유승민 IOC 국제올림픽위원회 선수위원과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 선수, 사격 국가대표 진종오 선수, 쇼트트랙 국가대표 곽윤기 선수를 비롯하여 피트니스 분야 메가 인플루언서이자 이미 300kcal에 콘텐츠 창작자로 참여 중인 형주현, 하서빈, 정재윤 선수도 참석해 운동 콘텐츠의 저작권화가 가져올 시장 파급력과 향후 비전에 대해 기대감을 밝혔다. 

300kcal는 국내 최다 운동 빅데이터를 보유한 헬스케어 전문 기업 ㈜아이유웰이 ‘운동 전문가 스스로가 저작권자가 될 수 있다’는 컨셉에서 탄생시킨 플랫폼으로, 운동 전문가 역시 음악이나 미술 등의 예능 분야와 마찬가지로 자신의 창작물에 대해 직접적인 저작 수익을 얻는 것이 가능해진다.

전 세계적으로 수많은 운동 전문가들이 유튜브나 SNS 등에 영상을 올려 자신의 운동 노하우를 공유하는 대신 제품 협찬 및 조회 수에 따른 광고 같은 간접 수익을 얻을 뿐 이런 식의 발상은 없었다. 

운동 콘텐츠 저작권이라는 생소한 개념이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운동 콘텐츠의 제작과 유통이 원활히 이루어지는 생태계가 필요한데 300kcal는 이를 위해 지난 7월 사용자 어플리케이션을 상용화하였고 핸드폰으로 간단히 운동 콘텐츠 제작이 가능한 운동 전문가 전용 어플리케이션 역시 곧 출시 예정이다. 

특히 사용자 어플리케이션에는 아이유웰이 보유한 개인 최적화 운동 추천 기술이 적용된다. 즉, 데이터 수집에 기반하여 사용자는 더욱 자신에게 적합한 맞춤형 운동 프로그램을 제공받게 되는 것이다.

2D/3D 스켈레톤 트래킹 기술을 통해 사용자의 운동 수행 동작을 인식하는 서비스도 준비 중에 있어 앞으로는 속도, 정확성, 부위별 소모 칼로리와 같은 더 세분화된 운동 데이터의 수집이 가능하다. 

한편 300kcal는 블록체인 기술 기반의 스포츠&피트니스 빅데이터 플랫폼 베네핏(Bene-FIT)을 발판으로 내년 1월부터 본격적인 글로벌 진출에 나설 예정이다.  디지털 뉴스부 배정환 기자 karion79@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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