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달진미술연구소 통계
2015년부터 꾸준히 증가

김달진미술연구소는 올해 전국에서 새롭게 문을 연 전시공간 수가 147개로 집계됐다고 27일 밝혔다.

연구소는 2005년부터 각종 미술 자료를 토대로 박물관, 미술관, 화랑(갤러리), 대안공간 등 신규 전시공간 통계를 발표한다.

연구소 통계에 따르면 신규 전시공간은 2015년 103개, 2016년 130개, 2017년 139개, 2018년 147개로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지역별 분포를 살펴본 결과 35.4%가 서울에, 64.6%가 서울 외 다른 지역에 둥지를 틀었다. 서울 내에서는 종로(19개)가 가장 많았으며, 용산(9개), 강남(6개) 순이었다.

공간 특성으로 보면 화랑이 69개로 가장 많았다. 이 밖에 미술관 30개, 복합문화공간 28개, 박물관 11개, 전시관 4개, 갤러리카페 3개, 역사관 2개로 집계됐다.

아라리오갤러리와 가나아트, 학고재 등 유명 화랑들이 새 고객층을 겨냥해 분점을 냈고, 롯데뮤지엄과 아모레퍼시픽미술관 등 대기업사옥 내 전시공간도 잇달아 문을 연 것도 특징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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