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중기청 비즈니스지원단

상담위원 늘리고 접근성 높여

올해 전문상담만 5688건 완료

작년보다 89.6%↑ 왕성한 활동

▲ 울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 비즈니스지원단은 지난 9월 열린 신고리원전 5·6호기 건설현장 채용박람회에서 이동상담을 실시했다.
울산중소벤처기업청 비즈니스지원단이 꾸준한 상담실적을 올리면서 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한 경영·기술 애로사항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울산중기청은 올해 비즈니스지원단이 전문상담 5688건, 현장클리닉 67건의 상담실적을 달성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와 비교하면 전문상담(3028건) 89.6%, 현장클리닉(55건) 21.8% 각각 증가한 것이다.

울산중기청 비즈니스지원단은 변호사, 노무사, 세무사 등 각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돼 있으며, 중소기업이 경영활동 중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문제점 해소를 위해 방문 및 이동상담을 무료로 지원하고 있다. .

특히 방문 및 이동상담으로 진행되는 전문상담은 현장클리닉 위원이 최대 7일까지 현장 심층컨설팅을 통해 중소기업의 애로사항을 중점적으로 해결하고 있다.

이같은 상담실적을 달성할 수 있었던 것은 지난 2016년 울산중기청이 개청 이후 비즈니스지원단 전문상담위원들을 지속적으로 늘리고, 상담고객과의 접근성을 높였기 때문이다.

비즈니스지원단 전문위원은 2016년 17명으로 시작해 올해 23명으로 늘어났다.

또 올해 여성기업지원센터 등 중소기업지원기관 5곳에 이동상담소를 설치하는 등 찾아가는 서비스를 펼쳐 기업체와의 접점을 높였다.

실제로 비즈니스지원단 현장클리닉을 받은 울산의 D기업은 컨설팅을 통해 정부지원사업(고경력연구인력채용, 수출역량강화사업)에 선정, 올해 직원수가 8명 증가하고 첫 수출에 성공하는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울산중기청 관계자는 “비즈니스지원단은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의 각종 경영애로 상담부터 현장 애로해결, 정부시책 연계 등을 각계 전문가가 지원하고 있다”며 “지역 기업체들이 기업활동에 매진할 수 있도록 내년에도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우사기자 woos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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