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정 사상 여성이 정보위원장을 맡는 것은 이 의원이 처음이다. 여야 원내대표들은 앞서 12월 임시국회의 쟁점 현안들을 일괄 타결한 이날 협상에서 정보위원장 자리를 바른미래당이 맡는 것으로 합의했다.
정보위원장을 맡았던 이학재 의원이 바른미래당 탈당 후 자유한국당으로 가면서 위원장직을 반납하지 않아 양당은 그동안 갈등을 빚었다. 이 의원은 그러나 이날 본회의에 앞서, 위원장직을 내놓았다.
이 의원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대학(UCLA)에서 경제학박사를 받은 뒤 한국개발연구원(KDI) 연구위원으로도 일한 대표적 경제통으로 평가받는다. 지난 2004년 치른 제17대 총선에서 한나라당 공천을 받아 서초갑에서 당선, 국회에 입성했다. 울산 중구출신 국회의원인 고 김태호 전 의원의 며느리로 알려져 있다. 김두수기자
추성태 기자
choo@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