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발칙한 로맨스’ 울산공연

CK아트홀에서 1월4일부터 시작

배우 김민교 직접 연출맡아 눈길

▲ 1월4일부터 CK아트홀에서 공연되는 코믹연극 ‘발칙한 로맨스’.
서울 대학로에서 큰 인기를 누린 코믹연극 ‘발칙한 로맨스’가 1월 울산을 찾는다.

특히 이 공연은 tvN의 대표 코미디 프로그램 ‘SNL’과 각종 예능프로에서 사랑받고 있는 방송인 김민교씨가 직접 연출했다. 공연은 1월4일부터 31일까지 CK아트홀에서 만날 수 있다.

연극은 두 남녀의 좌충우돌 사랑이야기를 다룬다. 주인공은 수지와 봉필. 둘은 15년 전 어린 시절의 순수한 사랑을 간직하고 있다. 봉필은 수지와 헤어진 후 미국 할리우드로 가서 세계적인 영화감독이 되어 한국에 잠시 머문다. 이 때 첫사랑 수지를 떠올리며 만나자고 연락을 한다. 그렇게 둘은 고급 호텔 펜트하우스에서 은밀한 만남을 가진다. 애인은 없지만 수영장이 딸린 3층 대저택에 살며, 매일밤 광란의 파티 속에 살고 있는 봉필은 첫사랑 내숭녀 수지를 만나 어떤 감정을 갖게 될까. 다양한 에피소드로 무장한 연극은 100분 동안 지루할 틈 없이 빠르게 전개된다.

무일푼으로 미국 할리우드에 가서 고생 끝에 성공한 세계적인 영화감독 구봉필 역에는 강형석, 이준, 서신우씨가, 봉필의 순수했던 시절 첫사랑 공수지 역에는 오미란, 김사희, 임샛별씨가 트리플 캐스팅됐다. 멀티남 김필상 역에는 이하준, 김시권, 김준석, 멀티녀 한병자 역에는 김사랑, 황유리, 김은지씨가 공연일자를 나눠서 무대에 선다.

화~금 오후 7시30분, 토요일 오후 3시·7시, 일요일 오후 2시·5시. 전석 4만원. 1899·2330.

석현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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