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한국관광공사
수려한 풍광 등에 선정

▲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된 태화강 십리대숲.

2019~2020 한국관광 100선에 울산지역 대표 관광지 두 곳이 이름을 올렸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한국관광 100선에 영남알프스와 태화강 십리대숲이 선정된 것이다.

영남알프스와 태화강 십리대숲은 2017~2018 한국관광 100선에도 선정된 바 있다.

영남알프스는 수려한 산세와 풍광을 자랑하며 유럽의 알프스와 견줄만하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사계 모두 아름답기로 유명하지만 가을이면 산 곳곳이 억새로 가득 한 환상적인 풍경을 자랑해 전국 등산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태화강 십리대숲은 울산의 대표 생태공원인 태화강대공원 내에 자리한 대나무 숲으로 여름이면 많은 시민들이 더위를 식히고, 심신을 달래기 위해 방문한다.

▲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된 영남알프스.

하늘 높이 뻗은 대나무들이 겹겹이 쌓여 하나의 숲 터널을 형성하고 있는 모습이 장관으로 그 규모가 상당하다.

한국관광공사는 2013년부터 한국을 대표하는 관광지 100선을 2년에 한 번씩 선정, 발표해 왔다. 이번 선정은 1차 서면평가(정성·정량), 2차 현장평가, 3차 최종선정위원회 심사를 거쳐 결정됐다.

정성평가에는 학계, 여행업계, 여행기자·작가, 여행 동호회(커뮤니티) 회원 등 전문가 13인이 참여했다.

정량평가는 이동통신사, 길도우미(내비게이션), 누리소통망(SNS) 자료 등을 활용한 결과를 종합적으로 반영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이번에 선정된 한국관광 100선은 권역별로 수도권 26개소, 강원권 13개소, 충청권 10개소, 전라권 14개소, 경상권 28개소, 제주권 9개소의 분포를 보였다. 특히 전주 한옥마을, 경주 불국사·석굴암, 공주 백제유적지, 설악산, 한라산 등 23개소는 2013년 처음 ‘한국관광 100선’이 발표될 때부터 단 한 번도 빠지지 않고 4회 연속 100선에 선정되는 명예를 얻었다.

석현주기자 hyunju021@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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