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정산·천성산 고속철도 관통반대 시민종교대책위가 지난 4일 기자회견을 통해 기존 관통노선 백지화를 정부측에 촉구한 것과 관련해 경울추(고속철 울산역유치 범시민추진위)는 5일 공식대응을 자제키로 결정.

 경울추 실무 관계자들은 이날 간담회를 갖고 전날 부산지역 시민종교대책위의 기자회견 내용을 검토하고 대책을 논의.

 김기환 사무국장(울산시의원)은 "지난달 노선재검토위의 활동 마감에 따라 기존노선 쪽으로 가닥이 잡혀가고 있는 시점에서 경울추가 울산역유치의 당위성을 부각시키는 "맞불"을 놓을 경우 양쪽의 대립만 부추겨 자칫 역효과를 가져올 수 있어 아무런 대응을 하지 않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설명.

 ○"정갑윤(한나라당·울산 중) 국회의원은 5일 기획예산처 임상규 예산실장과 오찬을 함께 하며 울산의 열악한 환경을 역설하고 내년도 예산편성에 있어 각별한 배려를 당부.

 정 의원은 이날 울산시가 산업수도로서 산업발전에 기여한 것에 비해 부당한 대접을 받고 있음을 역설, 중소유통공동도매물류센터 건립 12억원, 전자상거래지원센터 55억원, 울산·온산국가산업단지 GIS구축 15억원, 지방거점 국립병원 건립 39억원, 2005년 전국체전대비 251억원 지원에 대해 임 예산실장이 긍정적으로 검토하기로 했다고 설명.

 정 의원은 "전체 사업비가 500억원이 넘는데도 예비타당성 검토를 거치지 않았고, 역대 전국체전유치도시에 대한 국고보조에 비해 월등히 과다하다는 등의 이유로 국고보조에 부정적이었던 이들 사업에 대해 적극적인 배려가 필요함을 주장했다"고 강조.

 ○"민주당 울산시지부(지부장 이상헌)는 확대간부회의를 개최하여 당직을 개편했다고 5일 발표.

 사무처장에는 이의권씨, 정책실장에는 박경종씨, 대변인에는 전재주씨를 임명하고 총무국장은 오갱일씨, 조직국장은 오형래씨, 직능국장은 배종은씨, 청년국장은 조상래씨가 맡기로 결정.

 민주당은 "공석이던 당 3역을 임명함으로써 원활한 업무수행, 중앙당 전당대회 준비, 내년 17대 총선 준비 등에 안정을 기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 정명숙 이상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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