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약등 확정…설립총회 개최

도체육회 승인 절차만 남아

경남 양산시 장애인체육회가 이달 내에 설립, 출범한다.

양산시는 오는 8일까지 장애인체육회 사무국에 근무할 9급 직원 1명을 모집한다. 정규 고등학교 이상 학력 소지자 가운데 2년 이상 체육분야 실무경력을 가진 사람이 채용 대상이다. 직원 채용과 별도로 사무국장(일반직 5급)은 임명직으로 채용된다.

시는 지난해 8월 장애인 건강 증진과 여가활동 촉진, 체육 저변 확대를 위해 장애인체육회를 설립키로 하고 추진위원회를 발족했다. 이후 3차례 추진위 회의를 거쳐 체육회 규약과 사업계획, 예산 등을 확정했다. 체육회는 시장을 당연직 회장으로 하는 부회장단, 20명 이내 이사, 감사 2명 등의 임원진으로 꾸려진다.

임원진에는 장애인 선수 출신 20% 이상과 여성 임원 30% 이상을 포함시키기로 했으며, 실무를 위해 사무국장과 주임을 1명씩 두고 사무국을 운영키로 했다.

시는 지난해 11월 장애인체육회 창립총회를 연 데 이어 경남도체육회에 설립 승인을 신청했다. 이에 따라 이달 예정된 도체육회 이사회에서 승인이 나는 대로 출범식을 가질 예정이다. 김갑성기자 gskim@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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