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잘사는 대한민국’ 주제
대·중소기업 상생 의지 반영
소상공인·벤처기업인도 참석
독립유공자 후손들도 함께해
이날 신년인사회의 주제는 대한민국 경제와 국민 안전, 한반도와 세계 평화를 염원하는 취지에서 ‘더! 함께 잘사는 안전한 평화로운 대한민국’이다.
청와대 신년회를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연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여기에는 대·중소기업 상생 및 경제성장 동력 확보에 대한 의지를 담은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번 신년회에는 이 부회장과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 4대 그룹 총수가 일제히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장, 김영주 한국무역협회장,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장, 강호갑 중견기업연합회장 등 경제단체장도 초청됐다.
문희상 국회의장, 김명수 대법원장, 유남석 헌법재판소장, 이낙연 국무총리, 권순일 중앙선관위원장 등 5부 요인과 여야 정당 대표·원내대표·정책위의장, 국회 상임위원장, 시도지사 및 시도교육감 등도 초청됐다.
문 대통령이 앉는 헤드테이블에는 5부 요인과 함께 대한상의 회장, 중기중앙회장,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이 착석했다.
4대 그룹 총수들은 경제단체장들과 함께 김수현 청와대 정책실장이 있는 테이블에 자리했다.
또 서정선 마크로젠 회장, 안장원 이음파트너스 회장, 서경미 링크샵스 대표 등 벤처창업 기업인들과 소상공인 등도 참석했다.
청와대에서는 임 비서실장과 김 정책실장 외에도 한병도 정무수석, 윤영찬 국민소통수석, 조국 민정수석, 이용선 시민사회수석 등이 행사장을 찾았다.
이 밖에도 김덕룡 민주평통 수석부의장을 비롯, 개인정보보호위원장, 일자리위 부위원장, 도서관정보정책위원장, 생명윤리심의위원장, 국가균형발전위원장, 자치분권위원장, 정책기획위원장, 3·1운동 100주년기념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여기에 문화예술계 대표, 과학기술계 대표, 시민사회계 대표 등 각계각층의 인물들이 신년회를 찾았다.
3·1 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 백범 김구 선생의 손녀 김미씨, 이상룡 선생의 증손 이항증씨, 부부 독립운동가인 김예진·한도신 선생의 아들 김동수씨 등 애국지사와 독립유공자의 후손들도 참석했다.
청와대는 이와 함께 ‘성장과 동행’을 주제로 20여명을 특별초청했으며 여기에는 지난해 7월 순직한 아버지를 이어 경찰이 된 김성은 경찰교육생을 비롯해 박동천 소방관, 김용식 집배원 등이 포함됐다.
문 대통령은 중앙회 방명록에 ‘활력 중소기업! 함께 잘 사는 나라’라고 남겼다. 김두수기자 dusoo@ksilbo.co.kr